수용

외통묵상 2009. 5. 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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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1.090507 수용

 

그분께서는

변명도 항변도 하지 않으신답니다.

오히려 담담히 판결을 받아들이셨답니다.

 

‘삶의 억울함’을

인정하시는 모습이랍니다.

‘인생의 불공평함’을 받아들이시는 모습이랍니다.

.

.

.

우리 역시

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한답니다.

떼로는 모함도 받고, 때로는 이용도 당한답니다.

 

오해 때문에

멍들었던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이런 때

우리는 어떻게 처신했는지 묻습니다.

 

어쩔 수 없다며 받아들였습니까?

아니면 악쓰며 반항하였습니까?하고 묻습니다.

 

결과야 어떻든

남은 것은 상처랍니다.

.

.

.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답니다.

 

‘억울함의 상처’가 십자가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답니다.

 

생각하면,

가슴 떨리고

증오가 솟더라도 끌어안아야 한답니다.

 

그러면

은총이 함께 한답니다.

 

누군가

‘오른뺨을 치더라도’

눈은 흘길지언정 참아내게 하는 그분의 은총이랍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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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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