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69.0905 음욕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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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이 ‘말씀의 덫‘에 걸려 애를 태운답니다.
음욕을 품고
여인을 바라보는 것을
죄라고 생각하는 덫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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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정말 죄일까요? 하고 묻습니다.
그렇지 않답니다.
성적 충동은 죄가 아니랍니다.
그 충동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에 죄가 성립된답니다.
성(性)과 성적(性的)인 것은 전혀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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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말씀은
시각의 점검에 있었답니다.
여인을 바라보는
눈길을 돌아보라는 말씀이랍니다.
성적 대상으로 보지 말고
‘삶이 동반자’로 보라는 말씀이랍니다.
아니,
생활의 반려자로
여인을 대하라는 말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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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평범한 진리와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겠느냐고 합니다.
그분께서
목석과 같은 눈길을
원하신 것은 결코 아니랍니다.
그분의 이 말씀은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랍니다.
여성에게도
바꾸어야한 시각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의 시각을 갖고 있답니다.
욕망과의
끊임없는 대치가
인류 역사를 만들어왔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염두에 둘 것은
욕망의 시각을 승화하는 일이랍니다.
욕심의 눈을
사랑의 눈길로 바꾸는 일이랍니다.
그분 말씀의
깊은 뜻은 여기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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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