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외통묵상 2009. 5. 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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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3.090529 철부지

 

“아버지,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

.

.

철부지는

단순히 어린아이만이 아니라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기도 하답니다.

 

세상의

눈에는 그렇게 보여도

그분 눈에는 아닐 수 있답니다.

 

세상은

그렇게 판단해도

그분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답니다.

.

.

.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권력에 기대거나 인맥을 찾거나

재물에 의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배경이 있어야

조직이 잘 돌아가고

탈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

.

.

그렇다면

그분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랍니다.

 

철부지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분 앞에서는

철부지가 아니겠느냐고 합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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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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