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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라파엘라 마리아 포라스(Raphaela-Maria Porras)
9161.090809 깨어있는 삶
말씀에 의하면
인간은 두 얼굴을 지녔답니다.
선한 얼굴과 악한 얼굴이랍니다.
한없이
참을 줄 알면서도
건드리면 터지는 시한폭탄과 같답니다.
너그러우면서 쩨쩨하고,
어질면서 옹졸하고,
푸근하면서 치사하답니다.
이런
이중적 존재가
인간의 본질이랍니다.
타고난
천성이기에
아무도 예외일 수 없답니다.
.
어떻게
그들과 잘 지낼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인내와 사랑밖에 없답니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그렇게 잘 지내라고 하신답니다.
물론
이 말씀은
종말을 염두에 둔
말씀으로 해석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종말을 위해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니랍니다.
평소의 삶이
그대로 종말의
삶이 되는 것이랍니다.
종말은 삶의 결과일 뿐이랍니다.
훌륭하게 산 사람이
허망한 종말을 맞이할 리 없답니다.
평소
믿음의 길에
열심이었던 사람이
구원에서 제외될 리도 없답니다.
그러니
미래는 그분께 맡기고
인내와 애정을 갖고 살아야 한답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삶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