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도미니코 사비오(Dominicus Savio)
9183.090901 힘
복음의
‘그날’은 종말의 날이랍니다.
죽음의 날이랍니다.
누구나
종말을 맞이한답니다.
죽지 않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답니다.
그런데도
죽지 않을 것처럼 살고 있답니다.
베풀지 않고
쌓기만 하는 사람들이랍니다.
감정이든
물질이든 쌓기만 하면
나중엔 힘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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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종말은 언제 올지 모른답니다.
하지만
개인의 종말은
추측할 수 있답니다.
내가
죽음으로써
나는 심판에 들어가는 것이 된답니다.
그러니
종말에 관한
모든 말씀은
죽음을 잘 준비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된답니다.
.
사람의
일생에도 가을은 있답니다.
텅 빈 가을인지,
알이 가득 찬 가을이지는
현실이 결정짓는답니다.
어떤 마음으로
사는 가에 달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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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기만 하고
베풀지 않으면
사람들이 떠나간답니다.
텅 빈
노년으로 만든답니다.
나누고 베풀어야
사람들이 모여든답니다.
결실의
노년을 만들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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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들꽃은 먼저 눕는답니다.
홍수의
징조가 보이면
개미들이 먼저 이동한답니다.
자연의 섭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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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미물들에게도
그들만의 능력을 주셨답니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죽음을 잘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기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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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주시길 청하는 기도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