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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시메온(Simeon) 주행자
9225.091016 큰 사람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
어린이는
보답이 없답니다.
그냥
‘주기만 해야 하는’ 존재랍니다.
그렇게
보답 없이 베풀어야
진정 “큰 사람‘이 된다는 가르침이랍니다.
‘높은 사람’ 하면
먼저 자리를 연상한답니다.
높은 자리에 앉아야
‘높은 사람’ 이라는 생각 때문이랍니다.
틀린 말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높여주는 시대는 지나갔답니다.
이제는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 시대랍니다.
어떤 자리에 앉든
‘그 자리에 합당한 사람’이
크고 높은 사람이랍니다.
하느님 앞에
‘큰 것’은 없답니다.
작은 것도 없답니다.
모두가 같답니다.
높은 자리와
낮은 자리의 구분은
세상의 기준일 뿐이랍니다.
굳이
서열을 찾는다면
‘주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