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생명

외통묵상 2009. 11.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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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알페리오(Alferius)

 

 

 

 

9253.091120 길과 생명

 

삶의 활기는

나이와 무관하답니다.

 

분명

젊은 나이건만

생기가 사그라져 노인처럼 행동합니다.

 

그런가 하면

얼굴에는 주름이 있고

흰머리가 성성하지만,

젊은 기운을 확확 내뿜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

젊은이건

노인이건

여자든 남자든

‘삶의 활력’을 잃으면

시들어버린 꽃과 진배없답니다.

.

신앙생활은

분명 주님을 따르는 ‘길’이랍니다.

 

인생 역시

하느님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이랍니다.

.

그러기에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답니다.

 

오르막만 있는

신앙생활은 없답니다.

 

오르막만 있는

인생도 없답니다.

.

그렇게

보는 사람도

언젠가는 내리막을 만난답니다.

 

그러므로

‘내리막이다.’하고

느끼면 마음을 비워야 한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끄심에 맡겨야 한답니다.

.

그것이

‘삶이 활기’를

간직하는 길이랍니다.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면

성공했다고 한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내려온 뒤’에 결정된답니다.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은퇴한 뒤에 힘들게 살고 있느냐고 합니다.

 

그분 안에

‘길과 생명’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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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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