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성 대 에우티미오(Euthymius the Great)
9254.091122 생명의 은총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는 열매를 맺지만,
떨어져 나간 가지는 말라버린다.”
.
사는 것이
불안하기에
‘신비스러운 힘’을 찾는답니다.
굿을 하고
부적을 지니는 이유랍니다.
그렇다고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시도하려 애쓴답니다.
조상의 묘를
탓하는 이도 있답니다.
터가 나쁘면
화가 미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멀쩡한 묘를
옮기기도 한답니다.
이 땅에
사는 자체가
좋은 터와 나쁜 터를
함께 밟는 것인데도
그것을 모르고 하는 행동이랍니다.
사람의 앞날은
하느님께 속해있답니다.
평범한
이 진리를 깨닫는 것이
불안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랍니다.
모든
나무는
뿌리에서 오는
‘생명의 물’을 받아야 자란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랍니다.
하느님에게서
’생명의 은총‘을 받아야
건강한 삶이 된답니다.
보이지 않는
요행에 매달리면
불안은 곁에 있기 마련이랍니다.
잘려
나간 가지는
’뿌리의 힘‘을 흡수하지 못한다고 했답니다.
신앙생활이
기쁨보다 구속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합니다.
원인은
‘포도나무’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