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외통묵상 2009. 12. 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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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Greco,St John the Evangelist, 1577-1579, Oil on canvas, 212x78cm
Santo Domingo el Antiguo, Toledo

 

 

 

 

9278.091216 십자가

 

자식은

부모의 고통을

알게 될 때 성숙해 진답니다.

 

부모의 아픔을

보고 자란 자식은

쉽게 빗나가지 않는답니다.

 

‘가족애’는

미움과 사랑 때문에

울어 볼 때 싹을 틔운답니다.

 

나이를 먹었다고

모두 어른인 것은 아니랍니다.

 

고통의

옷을 입어야

어른이 된답니다.

 

남을 위해

아픔을 겪어 본 사람이라야

어른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몸은

어른인데

생각은 ‘어린애’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냐고 합니다.

 

‘어려움’을

피해 다녔기 때문이랍니다.

 

고뇌가 없으면

성숙도 없고

발전도 없는 것이 인생이랍니다.

.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랍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어린이의 신앙’으로 남게 된답니다.

 

작은

고통에도

휘청거리고

기도와 성사 생활에서는 불평을 내 세운답니다.

 

힘들다고 보채고,

주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는 것이랍니다.

.

.

.

그분께서

십자가를 지셨답니다.

 

모욕의

길을 걸으셨답니다.

 

무죄하신 분께서

그토록 황당한 일을 당하셨답니다.

 

억울함의 극치랍니다.

 

그런데도

받아들이셨답니다.

 

참아내셨답니다.

.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그분을 이해할 수 없답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불평하고

외면하려 들면 더욱 모르게 된답니다.

 

나의

십자가를

끌어안아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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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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