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외통묵상 2010. 1. 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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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세례

 

 

 

 

9298.100117 고통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스승님의 질문이랍니다.

.

.

.

스승님의 오른 쪽에

앉게 해 달라는 청원에

이렇게 반문하신 것이랍니다.

.

.

.

잔이

무엇이냐고 합니다.

 

잔을 마시면

자연스레 주님의 오른쪽과

왼쪽에 앉게 되는 것이냐고 합니다.

.

‘그 잔’은

고통의 잔이랍니다.

 

아픔의 잔이요

절제의 잔이랍니다.

 

자신을

포기하게 하는 잔이랍니다.

.

두 제자의

청원을 알게 되자

다른 제자들은 언짢아한답니다.

 

당연한 일이랍니다.

 

나누지 않고

독식하려는 것을

좋아 할 사람은 없답니다.

 

두 사도가

일부러 그러했던 것은 아닌 것 같답니다.

 

순수하게

스승님 곁에

있고 싶다는 발원이었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섭섭하게 할 수 있는 처신이었답니다.

.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지 않으신답니다.

 

오히려

타이르신답니다.

.

.

.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고통

없이는

섬길 수 없답니다.

 

자신을

낮추지 않고

어떻게 다른 이를

받들 수 있느냐고 합니다.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모시기는 그래도 괜찮답니다.

 

자신보다

못한 이를 공경하고

섬기기는 어려운 일이랍니다.

 

자신보다

악한 사람인데도

낮추고 받들어야 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랍니다.

.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신답니다.

 

‘주님 때문에’

섬기고 낮추고 받들라고 하신답니다.

 

그래서

고통은

‘살아 있는 기도’랍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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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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