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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카타리나(Catharina)
9344.100226 유연성
옛날
어떤 선비가
금을 갖고 싶어 했답니다.
하루는
의관을 정제하고
금을 파는 상점에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조용히
금덩어리를 들고 나온답니다.
놀란 점원이
그를 붙잡고 외친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데
어찌 금을 훔치려 하십니까?’
그러자
선비 역시
놀라며 답하신답니다.
‘금을
가지고 나올 때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금만 보였다네.’
.
율법에
매달리면
율법만 보인답니다.
사람도
보이지 않고
하느님도 보이지 않는답니다.
율법의
‘노예’가 된 것이랍니다.
안식일은
주님께 충실하고자
다른 일은 ‘잠시 접어 두는 날’이랍니다.
그런데
‘본래의 의도’는 생략하고
‘껍데기’만 따지고 있었답니다.
오늘날에도
주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로,
현대판 바리사이처럼 믿음의 길을 가는 이가 있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