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73.100615 의탁 . . . 우리는 쉽게 ‘죄와 연관된 하느님’을 생각한답니다. . ‘사랑의 하느님’인데도 늘 잊고 지낸답니다. . 하느님을 인간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 그러기에 죄는 벌로 이어진다고 늘 자책한답니다. . 그래서는 시련이 의미를 알 수 없답니다. . 시련이 은총임을 개달을 수 없답니다. . . .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 주님께서는 사람의 행복을 누구보다도 깊이 바랐던 분이시랍니다. . 그러므로 온전히 주님께 의탁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