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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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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페 데 리베라의아빌라의 성녀 테레사(Teresia)
9381.100702 우리의 삶
.
.
.
예나 지금이나,
지식인들이 백성을 지배하고
백성을 등쳐먹으려는 행태는 같은 모양이랍니다.
.
율법 학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의 근간인
율법을 다루는 법조인들이었답니다.
.
그들은
율법을
하느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한답니다.
.
그러다 보니
자연히 억울한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고,
그들은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일 수밖에 없답니다.
.
그런데도
힘 있는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민생(民生)!민생(民生)!한답니다.
.
그러나
그들은
허울 좋은 말뿐이며,
실상은 자신들의 안위만
걱정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
자신들에게는 관대하고,
서민들에게는 가혹하답니다.
.
불의와 부조리는
그들 편이 된지 이미 오래랍니다.
.
.
.
반면에,
주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행실을 두둔하시고 칭찬하신답니다.
.
가난한
과부의 삶속에는
진실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
지금
우리의 삶은
어디에 속하느냐고 합니다.
.
율법
학자와
같은 부류인지
아니면 과부와 같은 사람인지 묻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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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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