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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의 성시지스문도(Sigismundus)
9414.101003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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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울타리에서
멀어져 간 양을 찾아 나서신답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의 목장에서
뛰어 노는 양들이며,
가끔씩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한답니다.
울타리 너머에는 생명이 아닌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줄도 모른 채 그렇게 한답니다.
목장의 주인이신 주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다독여 주시고,
울타리를 벗어나면 지체 없이 찾아 나서신답니다.
‘죄인임을 고백하며 돌아오는’
우리를 모른 체하지 않으실 분이랍니다.
오히려
‘포옹’해주시며,
‘잔치’까지 베풀어 주실 분이시랍니다.
죄 많은 우리에게
당신 자녀의 품위를 되찾아 주신답니다.
회개의 과정은
자기가 진실로 죄인임을
‘의식하고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답니다.
우리는
주님목장의 양들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