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82.120617 하느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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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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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의 흐름을 직선으로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시간을
탄생, 삶, 죽음 식으로
직선적인 구분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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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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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간의 시간이요 세상의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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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은
인간의 시간에 얽매인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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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선적인 시간관념에만 빠져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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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시간은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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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시간은
절대적인 시간이요 영원한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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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오직 현재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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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그리고 지금 우리를 모함한
모든 사람은 하느님께는 현재의 인물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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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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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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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요 철학자인 파스칼은
어느 날 한 밤중에
하느님을 강렬하게 체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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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체험한 것을
양피지조각에다 적어
이를 윗옷 안쪽에 바늘로 꿰매어
죽을 때까지 몸에 지니고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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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체험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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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확신. 감격. 기쁨 평화
예수그리스도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그리고 너의 하느님,
너의 하느님께서는
나의 하느님이 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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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영원한 현재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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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은
은총의 불을 통해서 이를 깨달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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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언제나 변함없이,
그리고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
이분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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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