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묵상 2011. 3. 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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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2.110324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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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등불을 들고 가던 앞 못 보는 이에게 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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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

그가 말했답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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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그 사람의 외모,

성격, 재능 등의 정보를 기억하지만,

가슴은 사랑, 배려 진실 그리고 용서 등

그 사람의 마음을 기억한답니다.

.

머릿속의 기억은

시간과 함께 지워지지만,

가슴속 기억은 생명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 삶속에서 축복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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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밝힌 그 등불은

베려와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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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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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바친

사랑과 배려의 크기만큼 그 빛은 밝기를 더 한답니다.

.

그 빛을

밝히고 사는 사람은 행복하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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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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