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9546,110702 존재
.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지구는 저 멀리
우주에서 바라보면 한 점 별이지만,
다시 땅 위에 발을 딛고 서서 하늘을 바라보면
지구는 하늘의 한 중심에 있답니다.
지구 위에 사는 사람도
광활한 우주 저 멀리에서 보면
존재 자체마저 가늠할 수 없는 지극히 작은 존재이지만,
반대로 지구의 한 점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면
온 하늘이 자신을 감싸고 있는 위대한 존재가 된답니다.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것은
우주 저 멀리로 사라진 것이 아니랍니다.
바로
하늘이 되셨다는 의미랍니다.
그 말은
온 우주를 품고 섭리하시는
하느님 안에 하나가 되셨다는 뜻이랍니다.
이렇게 우리는
한 점 작은 별에 사는
보이지도 않는 존재이지만,
하늘이 되신 주님을 모시고 살고 있으니,
다시 우리는
온 하늘을 품고 사는 가장 큰 존재가 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