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외통묵상 2011. 7. 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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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2.1107562 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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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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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일소가 코뚜레를 걸고

워낭을 달고 살듯,

자신의 삶의 멍에를 묵묵히 메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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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죽음을 앞두고서야

삶의 코뚜레와 워낭을 떼어놓을까,

사는 동안은 피할 수 없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나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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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빠르고

남을 속이며

약삭빠른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기 삶의 멍에를 메고

소처럼 정직하고 우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들이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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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연과

사건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겸손하고 온유하게 살아가는 그들이

참으로 하늘나라를 일구어 가는 사람들이랍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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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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