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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다 걸어둔 한 벌의 허름한 옷 몸과 삶이 빠져나와 쓸쓸하구나 이 지상에서 나의 날개에 묻어 있는 온갖 고뇌와 그리움의 때 빨지 않아도 정답구나 오래 걸어둔 한 벌의 옷이 비어 있듯 내가 비어 있음으로 편안하구나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