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새 마음의 눈으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그 길을 새로이 가리라.
세상에 뜻 아닌 것이 없고,
새롭게 보면
새 소식이 아닌 게 없으리라.
세상에 새것만이 있는 게 아니라
새 눈으로 보면
낡은 것도 새것이 되리라.
새해엔 새 눈으로
천사처럼 착하고 아름답게
새 마음의 눈으로 다시 보리라.
새 마음 새 뜻으로
너와 내가 소통하리니,
우린 서로에게 새 소식이 되리라.
새해에 새 길을 나서며
새롭고 뜻 있는 사람이 되리니,
새해에는 더욱 서로 사랑하리라.
/이정우·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