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40.141117 눈을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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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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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의 치유는 예수님과 더불어
몸 바칠 줄 아는 믿음을 상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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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방식과 생활방식을 취하는 사람들만이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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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서
생명의 길을 보고,
그 길로 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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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