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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32.141109 진심으로 간구하며 주님의 성전으로 나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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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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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에게 성전은

하느님과 만나는 특별한 장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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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의 유다인들이

봉헌물과 희생 제물을 성전에 바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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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봉헌물과 희생제물을

사제들이 관리하고 있었으며,

그것은 정말 손쉽게 돈을 벌어들이는

좋은 수단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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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집인 성전이 돈 벌고 권력 잡는 짓을

경건한 예절로 변장시키는 곳으로 둔갑해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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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익금의 상당부분을

세금 바치듯 사제들에게 바치는 장사치들을 쫓아냄으로써

가난한 사람들을 짓누르고 빼앗는

종교 지도자들을 고발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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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예수께서는 성전의 멸망을 예고함으로써

그들의 종교 제도가 이미 망했다고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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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죽고 부활하시는 예수님의 몸이

 참된 성전으로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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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은

돌이나 시멘트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 안에

그리고 따뜻한 인간 공동체와

신앙 공동체 안에 머무르고 싶으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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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물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이 그것을 온전히 누리는 곳이라는 점을 깨닫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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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성찬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물이 우리를 되살리고

 우리 각자가 세상에서 삶으로 그 생명력을 전할 때,

 비로소 교회는 참된 성전이 되고,

우리가 거행하는 전례는

하느님께 올리는 참된 예배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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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성전이란

외적인 건물이나 경신례의

장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부활의 생명력을 통한 내면의 변화를 체험하는

거룩한 장소여야 한다는 것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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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시는 모습은,

 일상의 고단함, 욕망과 분노, 눈앞의 이익에

우리 자신을 내어 주고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독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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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이나

위험에 놓였을 때 우리를 치유하시고

새로운 앞날을 열어 주시는 주님의 은총에

 더욱더 우리의 마음을 열고자 결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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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간구하며

주님의 성전으로 나아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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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때 우리의 교회는 하느님의

생명의 물이 흘러나오는 성전이 될 것이며,

삶에 지친 우리는

그 안에서 다시 영적인 생기를 얻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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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간구하며

주님의 성전으로 나아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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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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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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