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19.141026 사랑의 계명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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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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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인간다운 생활의 본질과 정신을
떼어 낼 수 없는 두 면을 가진
유일한 행위라고 요약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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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바쳐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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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참되고 절대적인 하느님은 오직 한 분뿐이시기에
인간은 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바침으로써
자기 자신과 타인과 사물을
절대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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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웃을 자기 지산처럼 사랑해야 한다.”
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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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인간끼리는 억누르거나 억눌리고
명령하거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형제애의 정신으로
서로를 섬기는 관계를 맺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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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활력은 사람들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엮어 가는 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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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만남과 맞섬과 갈등은
더욱 정의로운 하느님 나라에,
더욱 가까운 사회를 세우는,
방향으로 이끄는 사랑이여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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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하느님을 경외하고
만남은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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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