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는 것은 자유롭고 사랑으로 가득 찬 신의 자유이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를 통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지 못한다. 인간의 자유는 해방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그 자유의 해방자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잘 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것처럼 절대적 자유의 조건 속에 놓이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신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데 투신함으로써, 또한 이 놀라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신에게 도움을 호소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람’인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바티스타 몬딘, 『자유인』에서)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