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섬기자

외통묵상 2014. 8. 2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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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55.140823 서로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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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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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지배계급의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을

비판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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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자기네 지식을 권력을 얻는 수단으로 삼고

위선적으로 행동하면서 백성을 억누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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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의 공동체에서는

 모든 사람이 형제자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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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이신 하느님,

유일한 지도자이신 예수,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섬기러 오신

예수를 중심으로 모여 서로 섬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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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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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가치의 경중을 가늠하는 우리의 관점과 지향이

얼마나 세속에 뿌리 깊이 물들어 있는지를 성찰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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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서

학식과 지위와 존경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남들과 다른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듯이 느끼기 때문이며,

 또한 그것이

 성공한 삶의 핵심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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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께서 단호하게 말씀하시듯,

대접받는 것과 선생 노릇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 모든 이가 학식이나 지위,

나이나 연륜에 상관없이 유일하고 참된 스승인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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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는 가르침과 존경은,

주님에게서 흘러나오는

영원한 진리를 ‘모시고’ 살도록

서로서로 ‘섬기는’ 형제적 사랑으로 표현될 때에

진정한 의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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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만 가지를 다 헤아리고 갈 수는 없는 거지요.

 그러나 자기가 타고난 성품대로

물가에 피는 꽃이면 물가에 피는 꽃대로,

 돌이 놓여 있을 자리면 돌이 놓여 있을 만큼의 자리에서

 자기 몫을 다하고 가면

‘모시는 것을 다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무위당 장일순;『나락 한 알 속의 우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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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이신 주님을 겸손하게 모시고

서로서로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절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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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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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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