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28.140726 남을 심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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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드러났다.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를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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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는
이미 오셨는데 왜 하느님의 나라가
아직 결정적으로 세워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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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질문에 대답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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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인간의
본성적 불완전함에다 돌려서는 안 되고,
세상에서 하느님의 권위를 빼앗으려 하는 자가
미리 꾸민 파괴공작에 돌려야 한다고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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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과 악인을 갈라놓는 일은
인간이 할 일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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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하느님만이
심판을 내리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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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심판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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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