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90.140618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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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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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자선),하느님(기도),자기 자신(단식)과
관계를 맺는 실천적인 태도에 관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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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그 실천의 가치를
부인하시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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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떻게 하면 그 실천을
참된 것이 되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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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은 나누는 행위이니만큼,
이기적인 소유욕을 이겨냄으로써
정의를 추구하는‘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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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받기 위하여 자선을 베푸는 것은
자기 자신을 섬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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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선은
거짓 자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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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바칠 때 인간은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고,
그분을 유일한 절대자로 인정하고,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로 인정하며,
자만심을 스러지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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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칭찬 받기 위해서 또는 자기 자신을
중심자리에 놓으려고 바치는 기도는
거짓 기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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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을 한다는 것은
인생을 참으로 성공시키고,
더욱 폭넓고 새로운 희망을 갖기 위해서,
당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어떤 것을
내버림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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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인간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정의의 계획을 실현하는 데
몸 바치기 위하여
자기중심주의를 버리는 것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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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보이기 위해 단식을 하면
단식의 뜻을 한꺼번에 잃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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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