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48.140126 구원을 체험하자 . . .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 . . “세계 안에서 서로 겨루고 있는 대립적인 것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자기 자신 너머를 가리킨다. 세계가 가진 색깔과 빛들의 수많은 변화 형태들로부터 우리 안에는 ‘빛’이라는 표상이 생겨난다. 이 표상 안에서 우리는 비춤, 덮임, 밝힘, 타오름 등을 알아차린다. 이 표상 안에서 우리는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된다. ‘어둠’의 표상에서 우리는 신비가 있고, 방황이 있고,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현존하시는 하느님』에서) , , , 그렇답니다. . 예수님을 통한 예언의 성취는 우리가 우리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을 간절히 기다릴 때, ‘지금 여기에서’ 구원의 체험으로 이루어질 것이랍니다. . . . 빛을 간구해야 구원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 나는? 외통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