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43,141521 타인을 위한 존재임을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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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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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는 놀랍게 들릴
두 가지 사실을 명백히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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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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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사람의 아들, 곧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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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 말씀에서
우리는 현대인에게 너무나 절실한 주제인
‘자유의 체험’에 관해 묵상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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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의 주장을 이어 주는 접속사
“그러므로”는
논리적 귀결이나
인과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분리할 수 없이 깊이 연결된
직관적
깨달음이라는 사실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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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먼저 안식일을 포함한 모든 율법 규정은
사람이 자유와 해방을 체험하게 도울 때
그 ‘존재 이유’가 있다고 알려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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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예수님이 ‘자유의 몸’이시며
우리 역시 그러한
자유를 선사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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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러한 자유의 체험으로부터
우리는 자유란 무엇이며
자유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의 답을 깨닫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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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식일의 규정을 포함한
모 든 계명의 정신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고
이웃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것과,
예수님에게서 흘러나온
자유를 체험하는 것은
사실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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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진리에 감명 받고,
더 나아가
자신이 ‘타인을 위한 존재’라는 것을
깊이 깨닫는 사람은,
“그러니, 십계명은 자유의 계명” 이라는
노트거 볼프 아빠스의 말에 동감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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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에 대한 체험일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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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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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