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를 예감하는 사람은
그로 인한 죽음은 없다.
하지만
죽음의 무한 공간에
디딜 곳 또한 없다.
날려 바위에 부딪고 물에 빠지고...
꽃씨 보다 나은 우리
시름을 놓을 일, 아무도 모른다.
손길은
평안의 길로 인도 하는 데
우리는
그 것을 죽음이라 한다.
죽음은
삶의 시작인 것,
죽음은
삶의 전제된 말.
이기(利器)에 치어 죽는 데 뉘 막는가!?
이 무모(無謀)한 지식
행복을 이기(利器)로 대체하는 세상.
그래도
사람은 는다.
옳거니,
거기에도 신의 축복이 있다.
털어낸다
그래서 인간 스스로 시험대에 오른다.
아니면 못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신(神)이.
8033.131221 외통徐商閏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