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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 아리고 모르게 굽어지더니, 난생처음에 손가락 뿌리에 소리 들리네. ‘너 거기 더 있을래?’ ‘이 하늘에 안 오고?’ 팔다리 가을 알리고 無心 낙엽을 헤지만 깨침 없는 무지렁이. 이내 돌이켜 가시며 사랑의 말씀을 내려 ‘아직 거기에 있거라.’ 다음 엄지발가락에 소식을 내려주시면 즐겨 가는 날 되리./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