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18,131204 참 빛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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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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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그림자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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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그림자도 있고,
옅은 그림자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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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삶에도
참으로 많은 그림자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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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그림자, 분노의 그림자,
견딜 수 없는 아픔의 그림자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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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림자가 너무나 짙어서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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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림자는
항상 빛을 전제로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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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짙다는 것은
그만큼 빛이
강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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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으면 짙을수록
더 강한 빛이 주어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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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삶에 드리워진 그림자
역시 그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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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고 있는
그림자의 어둠이 짙을수록
사실은 구원의 빛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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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들 대부분은
그림자에만 초점을 맞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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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 안의
그림자를 없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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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말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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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온갖 피조물의 파괴,
피조물과 피조물 간의 관계 파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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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세상의 그림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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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그림자를 보거든
너머의 빛을 보라고 이르십니다.
,
예수님의 말씀,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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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세상 끝 날은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때에
온다는 사실을 묵상하며,
그 기간 동안 교회와 세상은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되새겨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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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종말의 시기를 이미 겪고 있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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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이 시기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 너머의
참 빛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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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