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하자

외통묵상 2013. 11. 3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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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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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봉헌하는 모습을 보시며 감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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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톤은 당시에 유통되던 화폐 가운데

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동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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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부가 봉헌한 렙톤 두 닢은

그녀가 가지고 있던 생활비 전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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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얼마나

주님에 대한 봉헌의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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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렙톤 두 닢의 봉헌을

단순히 물질적 차원이 아니라

시간적 차원에서도

묵상해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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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168시간을 살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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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시간이

결코 많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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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사람 만나는 시간,

아이 돌보는 시간 등을 빼 버리면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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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168시간에서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마치 렙톤 두 닢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보잘것없을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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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느껴질 때에

복음에 나오는

가난한 과부를 기억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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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 적은 시간을 하느님께 바친다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참으로 가치 있게 여겨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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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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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봉헌이든 시간적 봉헌이든

주님께 바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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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남은 돈이나 시간을

주님께 바치고자 한다면,

그 봉헌의

가치는 떨어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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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가난한 과부는

생활비 전부를 봉헌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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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기가 쓰고

남은 돈을

봉헌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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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헌금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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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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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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