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하자

외통묵상 2013. 11. 2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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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13.131129 찬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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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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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임금이신 예수님께서

너무나 무력하게 십자가에 매달리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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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셔야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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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운데

곰곰이 새겨볼 만한 글자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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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높’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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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을 거꾸로 보면

‘푹’

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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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높아지는 사람은 푹 꺼지게 되고,

푹 아래로 내려간 사람은 높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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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곳에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를 그대로 간직하지 않으시고

‘푹’

내려오셨답니다.

.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그분께서 참다운 임금이심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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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왕관은 가시관이었으며,

그분의 어의는 알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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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푹' 내려오시자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높'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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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하늘과 땅과 땅 아래 있는 모든 조물이

그분을 주님이라 외치며 찬양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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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왕’(王)은

본디 하늘(-)과 땅(_)을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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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십자가를 통하여

하느님과 우리를 연결해 주신

예수님이야말로

참된 임금이 아니겠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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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례력의 끝에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지내는 것은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의 결정에 따른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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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였고

나치의 출현을 경험했던 터라,

그리스도를 임금으로 고백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시대적인 과제였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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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통치는

무력이 아니라 사랑임을,

참된 권력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추는 데에서 오는 것임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으로 우리 모두에게 보여 주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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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가운데 가장 버림받은 이로 사신

예수그리스도께

찬미와 영광을 드려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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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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