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03.131119 하느님을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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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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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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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요한 6,40) 하고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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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자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내놓으신 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겠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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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염려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하되,
그곳에서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하는 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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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과
하느님의 나라는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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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느님의 나라에서 사는 방식을 익히지 못한다면,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곳이 하느님의 나라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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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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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금 여기서 우리가 살아가며
하느님을 참 임금으로 모시고,
그분을 삶의 중심으로 살아간다면
하느님 나라에서도 적응을 잘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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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느님이 아니라
‘나’를
우리 자신의 주인으로 삼고
‘내 뜻’대로만 살아간다면,
하느님의 나라에 머물면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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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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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느님을 참된
임금으로 섬기는 가운데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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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