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59,131009 치료제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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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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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곳곳에서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
악의를 품고 있는 사람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독설을 퍼부으시는 장면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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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무섭고 엄하신 분으로 여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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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분께서
준엄하게 사람들을 꾸짖으시는 것은
돌처럼 굳어진 그들의 마음을 깨고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뜻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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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그들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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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의
세 고을을 향해 불행하다고 한탄하시며
견디기 어려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저주의 경고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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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진리를 깨닫기를 바라시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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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복음에서
‘위로’만을 얻고자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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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때로는
진통제 같은 위로가 필요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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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정한 영적 건강을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치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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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하신 것이 바로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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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가 아닌
치료제를 간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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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