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낮추자

외통묵상 2013. 10. 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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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57.131006 나를 낮추자

.

.

.

“……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

.

.

.

 

우리가 기억하는

‘소화 데레사’ 성녀는

불과 24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나,

28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만에

성인 반열에 들었답니다.

.

10년이 채 못 되는 수도 생활은

지극히 평범하였는데도

수많은 사람이 성녀의 삶에 감동하고 있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

.

.

성녀는

‘하느님의 사업’

이라는 정원에서 장미도,

백합도 아닌 그저 이름 없는

하나의 작은 꽃,

숨은 꽃이 되기를 바랐답니다.

.

그렇게 말없이 기도하고 고행하며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사업에 함께하고자 하였답니다.

.

성녀는 그 이유를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한 말에서 찾았다고 했답니다.

.

“아주 보잘것없지만 순수한 사랑은

다른 모든 업적을 한데 모아 놓은 것보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더 귀하며 교회에 커다란 유익이 된다.”

.

.

.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

그렇답니다.

.

성녀는 뛰어난 업적을 남기지는 않았더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작은 일들에

고귀한 정성과 사랑을 담는 데에 만족하였답니다.

.

.

.

이와 같이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겸손한 태도를

교회 공동체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

.

.

우리도

성녀의 길을

따르기를 다짐하자고 합니다.

.

“하느님,

비천한 이들과 어린아이들은

주님의 나라로 이끌어 주시니,

저희가 복된 데레사의 길을

충실히 따르게 하시고, 그의 전구로

저희에게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소서. 아멘.”

,

아멘.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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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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