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일반자료 2022. 11. 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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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이 글은 많은 분이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어느 병실에 두 사람의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한 사람은 창 쪽에, 다른 한 사람은 벽 쪽에 나란히 누워 있었습니다.

벽만 보이는 쪽에 누운 환자가 답답해할 때면 창 쪽에 있던 환자는 바깥 풍경을 열심히 이야기해주곤 했습니다.

막 봉오리를 터뜨린 꽃나무 이야기며,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와 젊은 엄마의 이야기.

그러던 어느 날 벽 쪽의 환자는 창 쪽의 환자가 매우 위독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창 쪽 자리가 탐이 나 간호사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창 쪽의 환자가 죽자 그는 드디어 창 쪽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보게 된 창밖의 광경은 높다란 붉은 담 뿐이었습니다.

이웃이 베푸는 사랑과 친절을 우리는 때로 이기심과 시기심으로 받고 있지는 않은지요,

많이들 알고 있는 이야기겠지만, 저 자신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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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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