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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진수성찬은 산사람의 것
외통넋두리
2019. 8. 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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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은 산사람의 것
아직,
온전히 대면하지 못하는 분.
숙여,
열 번을 절한들 무엇 하며
굽혀,
백 번을 절한들 어찌 하리.
애탄,
부모님 모습 뵐 수 없는 것
아마,
가시는 부모 뵙지 못한 죄.
언제,
어버이의 뒷일을 아는 그날
그때,
부복해 두 분 모습 선명하리
.
그날,
내 죄
,
내 잘못을 모두 풀어
비로써,
어버이 모습 바로 뵈리다
.
내 죄,
내 앞에 언제나 펼쳐있으니
오늘,
보이셔도 차마 어찌 뵈리까
.
8409.091003/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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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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