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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서 있다. 내가 위로 날고 있다. 내가 하늘을 짚고 물구나무서 있다. 내가 발로 땅을 돌리고 있다. 내가 지구 밖에서 나를 보고 내가 우주밖에 태양계를 보아 차마 나를 어찌하지 못한다. 삶은 체험이니 완전한 인간 어느 때 어디에도 없었고, 다만 신의 오른발 옮김, 이승이고 왼발 옮김, 저승이고 오른손 놀림이 내 고통이고 왼손 놀림이 내 희열(喜悅)인 것을 나 이제 생사여탈 生死與奪의 말씀, 그 안에 영영 노니리라./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