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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내가슴 미어지고 읊으면 동강난 나무다리 아무리 얼려도 흠투성이. 마음은 파래도 검게씌고 온전히 펴내도 마냥허공 아련히 맴도는 무진속내. 못난이 투미함 그려보려 애당초 몸부림 그지없이 미련이 피워낸 연기인데. 세기의 작가들 혼다해도 불멸의 명장들 삶갉혀도 그들의 아쉬운 회한일터. 나름의 재주로 찬양하여 세상의 꽃구름 피워내서 만물이 아롱져 흐르는데. 응어리 밀어내 그렸으되 뜻한바 못미처 이지러져 내마음 못그린 동그라미.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