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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면, 언제나 울진의 쪽빛 바다 냄새가 난다. 잘 삭아진 누룩처럼 깊고 깊어 측량이 불가능한, 그러한 것들 다비식 뒤 남은 잿더미를 뒤져 무엇을 찾듯, 그러한 것들 막연하나마 마음보다 먼저 몸이 기억하고 있는, 그러한 것들 아마 그럴 것이다 내게 남은 모든 날마다 시간마다 그 막연한 것들, 혹은 무엇인가를 찾는…. /서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