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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65.130627 의지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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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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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사랑’이요,

그것을 가장 결정적으로 드러낸 가르침이 바로

‘원수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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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게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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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준 사람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데,

어떻게 그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겠느냐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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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도

육신의 상처와 비슷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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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온전히 치유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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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이 큰 병에 걸려서

완전히 낫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완전히 낫지 못한 채

생각만 해도 계속 쓰라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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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은

원수에게 받은 상처가 낫든 그렇지 않든

우리가 결심하고

하느님께 바쳐야 할 종교적 행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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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도

부활하셨지만 손에는 못 자국이,

허리에는 창에 찔린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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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려면

그에 대한

미움이 없어야 가능하다고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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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수에게 받은 상처가

완전히 나아야

비로소 그를 사랑할 수 있다고들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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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사랑을 감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 데에서 비롯된 오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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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있고,

의지를 가지고 사랑하는 것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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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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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감정적인 차원이 아니라

하나의 의지적인 결단을 내리라는 그분의 명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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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적 사랑

(Agape: 의지적/이타적)

을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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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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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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