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21.130515 증언의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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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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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언젠가는 당신에 대하여
증언할 것이라고 예고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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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제자들이 증언의 삶을 살게 될 때
두 가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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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진리의 영을 맞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박해를 겪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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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우리의 삶에서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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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언할 때에는
반드시 성령을 모셔야 한다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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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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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제자들을 박해하면서도
그것이 하느님께 봉사하는 일이라며
착각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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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그리스도를 증언한다는 것은
반드시 고난을 겪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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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순교자를 뜻하는 영어 ‘martyr’는
본디 ‘증거자’ 또는 ‘증인’의 뜻을 지닌
그리스 말 ‘martys’에서 온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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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증언의 삶과 순교의 삶은
매우 밀접하다는 사실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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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점에서
풍요와 안락만을 바라며 그리스도를 증언한다면,
그 증언은 아무런 힘도 없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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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잡니다.
과연 우리는
예수님을 제대로 증언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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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의 삶을 위하여 성령을 모시고
어떠한 고난도
달게 받아들일 각오를 다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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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