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05,130428 착한 양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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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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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착한 목자’로 계시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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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 모두를 이끄시는 목자이신 동시에
‘하느님의 어린양’이시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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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사목자들은
신자들을 이끄는 ‘목자’이지만,
한편으로
예수님을 ‘착한 목자’로 모시는 ‘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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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자들 역시
‘양 떼’이기만 한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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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 동시에 가족을 이끄는 목자,
이 사회를 이끄는 목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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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양 떼’인 동시에
‘목자’의 신분을 지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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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모두는
예수님처럼 착한 목자가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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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 수 있는 비결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처럼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어린양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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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그 목소리를 잘 따르는 양이 되어야
가정과 사회를
잘 이끌 수 있는 목자로 살아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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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양 떼를 맡기시며
목자로 임명하실 때에도
다른 무엇보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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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성소의 증진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또한 우리도 예외 없이
‘목자’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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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고자
무엇보다도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는 ‘착한 양’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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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