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외통묵상 2013. 3. 1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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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53.130312 열매

.

.

.

“……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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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무화과나무를 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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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년이 지나도

열매가 맺히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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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당장 자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랍니다.

.

바로 이때 포도 재배인이

주인에게

한 해 더 기회를 주자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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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자기가

‘나무의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다.’

고 한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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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삶도

마찬가지랍니다.

.

우리가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음의 두 가지 일을 하실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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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삶의 둘레를 파실 거랍니다.

.

우리

삶의 주변으로 홈을 파시어

경계를 만드시는 것이랍니다.

.

세상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고독한 자리로 이끄실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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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삶과 늘 어울리다 보면

하느님을 만날 시간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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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에게서

직접 영양분을 얻으려면

규칙적으로 꾸준히 삶의 둘레를 만들어

세상과

구분을 짓는 시간과 공간을 가져야 한답니다.

.

두 번째로는

거름을 주실 거랍니다.

.

거름은

냄새나고 다가가기 싫은 것이지만,

나무를 키워 주고 열매를 맺게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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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에

어려움과 고통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거름이랍니다.

.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은

우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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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열매를 잘 맺지 않다면

둘레를 파시고 거름을 주시는

주님의 손길에 자신을 맡겨야 한답니다.

.

그러면 맺지 못했던

삶의 열매를 얻게 될 거랍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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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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