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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3.120909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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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모두 신랑의 들러리로 선발 되었고,
각자 등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신랑이 늦게 와서
함께 졸다가 잠이 든 것도 같답니다.
신랑이 올 때까지 깨어 있는지가
슬기로움과 어리석음의 판단 기준이 아니라
준비성의 여부랍니다.
두 집단 사이의 차이점은
등잔의 기름을 준비했는지에 달려 잇답니다.
지혜는
학력이나 지력이 아니라
믿음에 달려 있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이 더디 올 수도 있다고 생각 했답니다.
그들은 시간의 차이일 뿐
신랑은 반드시 온다고 믿었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처녀들은
이 믿음이 약했답니다.
그들은
신랑이올 것인지 아닌지
확신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답니다.
믿음은
남에게서 빌릴 수가 없고,
남이 대신할 수도 없답니다.
인내와 끈기는
믿음의 다른 이름임을 알아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