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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0.120906 겉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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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겉과 속이 다른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꾸짖는 답니다.
몸으로 보여 준 말 없는 가르침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지워지질 않는답니다.
말 없는 가르침이란
물처럼 겸허한 모습이랍니다.
물을 낮은 곳으로 흘러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이롭게 한답니다.
성덕(聖德)이 결핍된 사람일수록
더 권위적이고 위선적으로 변한답니다.
이러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본인은 물론이고
공동체마저도 불행하게 된답니다.
겉과 속이 다른,
그 눈 먼 인도자를
구할 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 구해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