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65.120911 순결(純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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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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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열심히 씻는 것보다
마음을 씻는 것이 더 주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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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들은 유다인들에게
하느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말이나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회심이라고 강조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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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예언자들의 이러한 생각을 이어 받아
바리사이들에게 참다운 조상들의
전통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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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의 위선적인
실상을 드러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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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지 않는다고 불결한 것이 아리라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이 불결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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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깨끗함이란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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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순결은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의 요청에 기꺼이 응답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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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확인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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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이들을 보살피고
가난한 이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때
형식적 신앙에서 벗어나 순결해짐을 알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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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