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9.120406,계명
.
.
.
“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
.
.
모세의 율법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세분화되어,
지킬 계명 248개와 금기사항 361개를 합쳐서
613개 조항으로 불어났답니다.
.
율법 학자들은 밥만 먹으면 율법을 연구 했으니,
그들 머릿속에는 율법이 훤할 것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613개 조항은
기억조차 하기 어려운 숫자랍니다.
.
이 계명들을 제대로 지키려면
온종일 신경을 곤두세워도 모자랄 지경이랍니다.
.
그러다 보니 인간을 위해 생겨난 율법이
오히려 인간을 속박하는 멍에가 되었답니다.
.
.
.
예수님께서는
“모든 율법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요약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인간을 속박하는 율법의 멍에를 풀어주셨답니다.
.
.
.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사랑은 하나이되 그 대상을 둘,
곧 하느님과 이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
하느님을 섬기면서 이웃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이웃을 섬기면서 하느님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균형 잡힌 신앙이랍니다.
.
나는? 외통